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치솟는 장기 국채 금리를 방어하기 위한 후속 대책과 관련해 당분간 시장 상황을 주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베선트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제재 관련 기자회견에서 장기물 발행 축소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기존의 정례적인 국채 입찰 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발행 물량 조정 등 세부 사안은 차기 분기 국채발행계획 발표 시점에 맞춰 결정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재무부의 선제적인 바이백(재매입) 확대 조치에 더해 장기물 공급량마저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그러나 베선트 장관은 바이백 물량을 더 늘릴지에 대한 질문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실제 매입한 국채는 전무하다"며 "차기 바이백 일정은 9월 9일"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19일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명목으로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이상 키우겠다고 공표했으며, 이는 다음 달 9일을 기점으로 본격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