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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무인기 엔진 핵심 부품 국산화 쾌거… 우주·항공 시장 공략 본격 시동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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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대표이사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

엠앤씨솔루션 CI. 사진=엠앤씨솔루션


모션&콘트롤 방산 기업 엠앤씨솔루션이 무인 항공기 엔진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우주·항공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보인 ‘5500lbf(파운드 포스)급 무인 항공기용 터보팬 엔진 시제 1호기’에 들어가는 핵심 보기류 부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보기류란 엔진 구동을 돕거나 항공기의 주요 계통을 작동시키는 보조 부품을 지칭하며, 고온·고압·고진동 등 가혹한 운용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요구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이번에 공급된 부품은 항공엔진의 안정적인 구동과 출력을 제어하는 연료시스템과 VGV(Variable Guide Vane) 작동기, 센서류 등이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고 수출 통제가 엄격한 항공엔진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왔으며, 군 규격과 성능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핵심 보기류 개발을 통해 항공엔진 분야의 기술 자립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엠앤씨솔루션이 국내 유인 항공기 사업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공급 경험이 기반이 됐다.

엠앤씨솔루션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등에 유압펌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항공기 부품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쌓아왔다.

회사는 이번 무인기 항공엔진 보기류 공급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

기존 유인 항공기용 유압부품에서 무인기 엔진 핵심 부품으로 항공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우주 분야에서도 핵심 부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우주발사체 자세 제어용 TVC(Thrust Vector Control) 구동장치를 비롯해 위성의 자세 제어에 사용되는 CMG(Control Moment Gyroscope)와 반작용 휠(Reaction Wheel)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며 우주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향후 국방과학연구소 및 주요 체계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주발사체와 위성 탑재체 분야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항공엔진 분야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무인기용 엔진 시제 1호기 개발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유인 항공기용 유압부품과 무인기 엔진 보기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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