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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수출용 ‘천무’ 부품 183억원 규모 수주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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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대표이사 “다양한 방산 플랫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

엠앤씨솔루션 CI. 사진=엠앤씨솔루션


모션 및 제어(Motion & Control) 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엠앤씨솔루션은 폴란드 수출용 천무 발사대 60대분에 적용되는 유압 부품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18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2028년 2월 1일까지다. 

회사가 공급하는 유압시스템은 발사대의 핵심 구동장치로, 장비의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자체 잠금(Self-Locking) 기능을 적용한 지지실린더를 통해 운용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그동안 유압실린더, 유압서보모터, 유압펌프 등 다양한 정밀 유압 구성품을 천무와 천궁 등 우리 군의 주력 무기체계에 공급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 천무와 천궁이 중동 및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면서, 이들 장비의 핵심 구동계를 책임지는 엠앤씨솔루션의 공급 역량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2월 노르웨이와 천무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과도 잇따라 수출 계약을 발표하며 유럽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는 모양새다.

이러한 완제품 수출 확대는 부품사인 엠앤씨솔루션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K-방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천무와 천궁 발사대 등 다양한 방산 플랫폼에서 검증된 유압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의 방산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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