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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로봇 기업 'ABB 로보틱스'와 프레임워크 협약 체결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6.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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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로보틱스와 기술 실증 넘어 제품 통합·공동 시장 진출 모색…“국내 합성데이터 기업 최초”

스카이인텔리전스-ABB로보틱스, 전략적 협약 체결 사진자료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및 합성데이터 인프라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의 기술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본격 도입된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기업 ABB 로보틱스(ABB Robotics Investment Limited)와 프레임워크 협약(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 제조 환경 내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도입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이를 위해 ABB의 로봇스튜디오(RobotStudio®)와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초정밀 합성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을 결합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두고 국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기업이 세계 선두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공식 체결한 대표적 사례로, 글로벌 합성데이터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ABB 로보틱스와 초정밀 합성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인프라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합성데이터로 학습시킨 피지컬 AI를 ABB 로봇암(Robotic Arm) 워크스테이션 인프라에 적용해 실제 산업 제조 환경에서의 정확도와 산업 적용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다각적으로 구성된다. 피지컬 AI 연구개발(R&D), 학습, 테스트, 검증 및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기술 교류,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개발, 합성데이터 생성 워크플로 평가도 함께 수행한다. 향후 양사는 제품 통합, 고객 프로젝트, 공동 시장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산업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ABB 로보틱스는 화낙(FANUC), 쿠카(KUKA), 야스카와(Yaskawa)와 함께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ABB의 로봇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로봇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가상 컨트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 로봇 동작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ABB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AI, 차세대 컴퓨팅을 결합하려는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과 피지컬 AI 생태계 재편의 중심에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차세대 산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로봇스튜디오에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결합한 산업용 AI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공식 ISV 파트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단순 3D 데이터를 넘어 산업 현장 구조, 객체 간 상호작용, 로봇 동선,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까지 정밀하게 구현해 실제 산업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차세대 피지컬 AI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모건 마오(Morgan Mao)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대표는 "이번 ABB와의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 체결은 국내 합성데이터 기술이 글로벌 산업 제조 분야의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자, 한국 기업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과 피지컬 AI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사례"라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초정밀 합성데이터 생성 인프라로 피지컬 AI 시대를 함께 견인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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