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은 13일 자회사 HLB생명과학R&D가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개발 관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LB생명과학R&D는 다수의 산학연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생명자원기반 국가필수의약품 원료공급망 대응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고순도 CBD 원료의약품(API) 국산화다.
총 사업비는 약 57억원 규모다. 컨소시엄에는 HLB생명과학R&D를 비롯해 네오켄바이오, 에이팩, 토포랩, 동국대학교, 국립경국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과제의 핵심은 첨단 생산 플랫폼 구축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재배 기술 개발이다. CBD는 대마에서 추출되는 비환각성 성분으로, 항암·항염·피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이 중 약 17억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햄프 유래 CBD 기반 비임상 적응증 발굴을 진행한다.
또한 CMC(화학·제조·품질관리) 구축과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준비 등 핵심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순도 CBD 원료의약품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임상부터 CMC, IND 단계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해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연태 HLB생명과학R&D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HLB생명과학R&D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컨소시엄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순도 CBD 원료의약품 국산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