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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6] 티씨노, ULK1 타깃 TPD 전임상 "AACR서 포스터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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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포식 억제 ULK1 TPD 후보 ‘TXN12923’.."기존 항암제 내성 극복 기대"

사진=티씨노바이오사이어스 로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기존 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의 전임상 성과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한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ULK1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후보물질 'TXN1292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으로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ULK1(Unc-51 Like Kinase 1)은 암세포에서 '보호적 자가포식(Protective autophagy)'을 개시하는 핵심 인자다. 이는 항암 치료에 대한 내성 및 저항성 기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RAS 신호기전 표적 치료제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적용할 때 ULK1 의존적 자가포식이 활성화되면서 치료 저항성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ULK1 저해제는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단백질 발현 증가 등 보상 기전으로 인해 효능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티씨노의 ULK1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기존 저해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갖는다.

후보물질 TXN12923은 ULK1 단백질을 제거해 자가포식 억제를 유도한다.

티씨노는 이 물질이 자가포식 의존성이 높은 암종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고 항암제 민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RAS 변이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서 우수한 병용 항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특정 RAS 변이암에 국한되지 않고 자가포식 의존성이 높은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ADC 등과의 병용 전략 활용도 검토 중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AACR 포스터 발표를 통해 ULK1 TPD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전임상 연구 결과를 글로벌 연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자가포식 조절 기반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 논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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