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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트럼프의 中 견제 CCTV 수혜 지속…국내 넘버원·북미 넘버투 성장 중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19 13:25수정 2026.03.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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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3월19일 13시25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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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트럼프의 中 견제에 수년 동안 수혜 이어져… 국내 넘버원 CCTV 역량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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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부스에 전시된 다양한 AI CCTV. 사진=남지완 기자





한화비전은 당사의 CCTV 역량이 북미에서 특히 견조한 상황이며 이러한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에 참가해 AI CCTV(AI 카메라)를 전시했다.

부스에 전시된 AI CCTV PNO-A9081R은 기존 아날로그 CCTV에 신경망 처리 장치(NPU) 칩을 탑재해 스스로 지능형 영상 분석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19일 부스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크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CCTV 사업(시큐리티 부문)이 당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한화세미텍의 반도체 사업은 주가 견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 측면에서 한화비전이 어떤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언급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차 임기 시기에도, 미국은 중국 산업제재 정책을 펼쳤다”며 “특히 보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CCTV 같은 경우 중국산 제품 제재에 더욱 압박을 가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당사는 반사수혜로 미국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발생한 시장 확장 기조도 설명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당시 대부분의 제조업 밸류체인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글로벌 1위 CCTV 업체 엑시스(AXIS)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며 “반면 한화비전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덕택에 CCTV 내부에 탑재되는 칩에 대한 공급 이슈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반 환경 덕택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다.

수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늘려 왔기에, 이에 따른 긍정적 상황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CCTV 기술이 고도화되고 AI CCTV 제품이 많이 유통되면서 고객사들은 당사의 제품 UI(유저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졌다”며 “보안 이슈 문제로 중국산 제품을 기피하고, 당사의 UI 를 선호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유럽 CCTV 시장은 중국업체가 깊이 침투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을 통해 CCTV 관련 칩을 공급받고 있어 경쟁사 엑시스 대비 합리적인 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한화비전은 한화그룹 내에서 특히 한화오션과 빈번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선박 또는 야드 내 생산설비 장소 인근에 CCTV를 공급·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룹 내 방산·우주 사업과의 협력 현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세웅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CCTV에 탑재되는 칩(와이즈넷9) 생산량을 늘려 제품 믹스 개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한화비전의 향후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대부분의 증권사는 CCTV 사업보다 자회사 한화세미텍에 대한 사업 현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2024년 한화비전의 CCTV 사업이 속한 시큐리티 부문은 매출 1조21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 매출 1조6413억원 가운데 74.1%에 해당한다.

2025년에는 시큐리티 부문이 매출 1조34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 매출 1조7970억원의 74.6%를 차지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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