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이 국제 인증기관 URS(United Registrar of Systems)로부터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시스템 ‘IATF 16949:2016’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ATF 16949’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아이엘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품질관리 능력, 생산 역량, 납품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해당 인증은 제품 안전성, 공정 관리, 고객 요구사항 충족 등 엄격한 기준을 포함하고 있어 실질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이번 글로벌 인증을 받은 아이엘의 신기술 실리콘렌즈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램프 부품을 위한 핵심 소재로 사용 될 예정이다. 이에 신규 수주 확대와 글로벌 매출 비중 증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엘은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 대상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전장부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ATF 16949 인증은 아이엘의 기술적 신뢰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리콘렌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전고체배터리용 음극 메탈시트 소재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신기술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은 자체 실리콘렌즈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램프의 고급화 및 경량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준공한 천안 제2공장을 통해 렌즈부터 PCB, 램프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IATF 인증은 이러한 기술 및 공정 통합 전략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