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항공우주

한화시스템, AI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 추진… 국가 우주 안전망 구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18 08:42

숏컷

X

송성찬 우주사업부장 “우주상황인식 및 우주영역인식 기술력 확보해 우주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지난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의 민간 체계개발업체로서 설계 및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주상황인식(SSA)은 지구 궤도 상의 우주물체의 위치와 궤도를 감시·분석해 충돌, 추락 등 우주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하는 핵심 국방·우주 활동이다.

최근 저궤도 인공위성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공·자연 우주물체 간 충돌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우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상 추락 및 궤도 충돌에 대처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상황인식 역량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주항공청이 총괄 추진하는 K-SSA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임무 정의, 운영 개념 정립, 세부 기술 연계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지도 아래 민간 체계개발 주관사로 참전해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개발,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 구축, 세부 시스템 간 연동·통합 및 시험·검증 등 체계개발 일체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에 돌입하는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은 고도 약 480km 저궤도에서 작동하는 초소형 위성이다.

SSA 전용 고성능 광학카메라를 탑재해 우주 공간의 물체를 실시간 탐지·추적하며, 충돌·추락 위험 분석에 필요한 핵심 관측 데이터를 확보한다.

함께 구축되는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는 위성 및 다양한 지상 관측 인프라에서 수집된 통합 우주 데이터를 관장하는 지상 인프라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우주물체의 이동 궤적과 위협 요소를 정밀하게 예측·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대응 조치를 가능하게 해준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우주산업은 위성 개발·운용을 넘어 우주 공간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으로 영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SSA 및 우주영역인식(SDA) 분야의 독보적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우주 안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