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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中 기업의 4족보행·휠레그 로봇 국내 독점판매 마스터계약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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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로봇휠체어와의 융합까지 추진… 마스터계약 기반 후속 사업협력 구체화

에브리봇 CI. 사진=에브리봇


피지컬 AI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중국의 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4족보행 및 휠레그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브리봇은 중국 로봇기업 다이렉트 드라이브 테크(Direct Drive Tech)의 선전 본사에서 주요 4족보행 로봇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마스터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2족보행 휴머노이드 중심의 사업 영역을 4족보행 및 휠레그(Wheel-Legged) 로봇까지 본격 확대한다.

이번 마스터계약은 에브리봇이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피지컬 AI의 실제 산업 적용 영역이 휴머노이드에만 한정되지 않는 만큼, 에브리봇은 자체 소프트웨어 및 비전 기술을 결합해 국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테크의 주요 4족보행 로봇 하드웨어에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과 3D 로봇 비전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이미 상용화된 로봇휠체어 제품과의 연계 및 융합을 통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다이렉트 드라이브 테크는 로봇 관절의 핵심 기술인 직접 구동(Direct Drive) 방식에 특화된 4족보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중국의 다국적 기술기업 레노버(Lenovo)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으며,현재  DREAME·MOVA·ROBOROCK·AIRBOT 등 중국 대표 로봇 브랜드에 핵심 모터 등 주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9월 중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감속기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직접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4족보행 로봇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로 휠레그 구동 방식을 개발하기도 했다.

양사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테크의 4족·휠레그 로봇 완제품의 국내 공급을 우선 추진하는 한편, 직접 구동 액추에이터와 관절 모듈 등 핵심 부품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에브리봇은 이번 마스터계약을 계기로 하드웨어 폼팩터를 넓히고, 자사 기술 및 기존 상용 제품과 결합해 실제 적용 가능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한다.

향후 자율주행(AMR) 모듈, 로봇청소기, 로봇휠체어 등 기존 제품군과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고객별 요구에 맞춘 제품 구성과 적용 분야를 구체화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출발점으로 세부 사업 조건과 역할, 기술협력 범위 등을 담은 후속 업무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예정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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