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Sanofi)가 듀피젠트SC 임상1상을 개시했다.
해당 에셋은 알테오젠의 피하투여(SC) 제형기술인 ALT-B4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제약사와 13억7300만달러 규모로 SC제형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상대방과 적용 제품은 공개되오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로 추정해왔으나, 이를 명확하게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미국 임상정보 공개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사노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의 SC제형 임상1상(NCT07646548)에 '베라히알루로니다제(berahyaluronidase alfa)'를 사용한다는 점을 표기했다.
베라히알루로니다제는 알테오젠의 ALT-B4의 국제일반명(INN)이다.
해당 임상은 이달 11일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노피는 올해 9월까지 듀피젠트SC의 임상1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제형 변경 임상의 경우에는 임상1상 결과에 따라 바로 임상3상 진행이 가능하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 4위에 위치해 있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약 178억달러(한화 26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추정과 공식화는 무게감이 다르다"며 "머크의 키트루다SC 공식화와 독점계약 공시 이후의 움직임을 참고한다면 이번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시장 관심이 반도체에 쏠려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