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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즈, 이경이앤씨 인수 최종 완료…고부가 자원순환 신사업 본격 진출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6.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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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 납입 마치고 경영권 확보…이경이앤씨 실적 올 상반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즉각 반영
반도체·바이오 폐수 내 불산·구리·희유금속 고순도 회수 및 소재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이경이앤씨 전 대표 대상 1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납입 완료…인수 후에도 경영 연속성·책임성 강화

코이즈 CI. (사진=코이즈)

코스닥 상장사 코이즈가 산업폐수 처리 전문기업 이경이앤씨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부터 연결 실적을 본격 반영하는 동시에, 첨단산업 폐수에서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판매하는 고부가 자원순환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이즈는 이경이앤씨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모든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경이앤씨의 실적은 올 상반기부터 코이즈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인수 대상인 이경이앤씨는 37년 업력을 지닌 산업폐수 처리 전문기업으로, 현재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대기업의 공정폐수 처리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고마진 사업 구조를 갖췄으며, 코이즈는 이번 인수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코이즈는 단순 폐수 처리를 넘어 고부가 자원순환 및 업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자사의 화학 제어 기술력과 나노금속 산화물 고순도 정제 공정을 결합해 반도체·바이오 공정 폐수에서 불산·구리 등을 고순도로 재생하고, 병원 폐수 속 가돌리늄·요오드 등을 고효율로 회수해 소재로 재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한다.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코이즈는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및 나노 금속 산화물 합성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희유금속과 유기용제 등을 고순도로 추출·재활용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수와 연계한 자금 조달도 마쳤다. 최근 10억원 규모의 제3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으며, 납입 대상자는 이경이앤씨의 전 대표이사다. 이는 이경이앤씨 기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인수 이후에도 주요 고객사 대응 및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CB에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환권 행사 및 권면분할 금지 조건이 포함돼 경영 책임성도 함께 담보했다.

코이즈 관계자는 "이번 CB는 단순 자금 조달이 아니라 인수 이후 사업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경이앤씨의 기존 경영진이 참여한 것"이라며 "이경이앤씨의 산업폐수 처리 역량과 코이즈의 정밀화학 합성·정제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자원순환 및 업사이클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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