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금융업 선두주자 헥토파이낸셜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지 금융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 기업인 피노젝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라이선스 취득부터 사업 전략 수립까지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글로벌 핀테크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일본 금융 컨설팅 기업 피노젝트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의 일본 현지 법인인 ‘헥토파이낸셜 재팬(Hecto Financial Japan, 이하 HFJ)’은 최근 피노젝트와 일본 시장 진입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헥토파이낸셜이 일본 내 금융 라이선스 취득을 가속화하고, 현지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피노젝트는 향후 HFJ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각종 라이선스 제도 설계 및 신청 지원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체제 구축 ▲내부 통제 및 거버넌스 설계 ▲일본 규제 당국 대응 등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노젝트는 일본의 자금결제법 및 금융 규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다. 특히 미네 키미히로 피노젝트 대표는 현지 인터넷 증권 및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경험이 풍부해, 헥토파이낸셜의 일본 내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선진 헥토파이낸셜 재팬 대표이사는 “헥토그룹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전자금융 사업을 전개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법령 준수와 내부 통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견실한 자세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며, 피노젝트와의 제휴는 현지 신뢰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네 키미히로 피노젝트 대표 또한 “일본 금융 시장은 고도의 거버넌스와 실효성 있는 AML/CFT 체제를 요구한다”며 “헥토파이낸셜이 한국에서 쌓아온 규제 대응 경험에 일본의 제도적 틀을 결합해, 한일 양국을 잇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결제대행(PG), 에스크로, 외환 업무 등을 운영하며 한국의 엄격한 규제 환경 속에서 성장해 온 중견 핀테크 기업이다. 특히 PCI DSS 인증을 획득한 보안 프레임워크와 고급 정보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의 전초기지인 HFJ는 헥토파이낸셜이 100% 출자해 2025년 7월 설립한 일본 법인으로, 도쿄 지요다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피노젝트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일본 내 핀테크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