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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해 ‘소방 세일즈 외교’ 나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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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소방청장 “소방산업 해외 진출 위한 협력 기반 다졌다는 점 의미 커”

사진=제미나이


소방청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대한민국 소방의 선진 기술을 전파하고 국내 소방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 소방’ 행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형화·다변화되는 글로벌 재난 환경 속에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우수한 한국 소방 장비와 정보기술(IT) 기반 시스템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한국형 119 긴급신고 시스템’ 시범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측은 한국의 정보 통신 기술(ICT)이 집약된 통합 신고 및 출동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양국 간 전방위적인 기술 교류와 경험 공유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는 공안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국내 소방 제품의 현지 진출을 위한 규제 완화와 판로 개척에 합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소방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는 국내 소방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세일즈 외교는 ‘소방산업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재외국민 안전망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재난안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동남아 지역 방문객이나 거주 재외국민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견고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이번 국외 출장은 대한민국 소방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재외국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대한민국 소방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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