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배터리

대주전자재료, 북미 우주항공 기업에 위성 배터리용 'SWCNT' 샘플 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07 08:30

숏컷

X

안정적인 품질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소재 시장 선도 목표

대주전자재료 CI. 사진=대주전자재료


첨단 소재 기업 대주전자재료는 7일 북미 민간 우주항공 기업에 차세대 위성 배터리용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샘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샘플 제공은 앞서 공급한 실리콘 음극재에 이은 추가 조치로, 고성능 위성 배터리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공급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배터리 기술 경쟁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고성능 음극 소재 확보가 글로벌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대주전자재료는 '실리콘 음극재와 SWCNT 도전재' 패키지를 시장에 제시했다. 

SWCNT는 실리콘 음극재의 취약점인 부피 팽창을 보완하고, 전자 이동도를 높여 배터리의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을 개선한다.

회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SWCNT 자체 합성 공정 개발을 마치고 높은 수준의 전도성을 확보했다. 

SWCNT 분산액 제조 원천기술도 갖춰 고객사 요구에 따라 분말 또는 즉시 사용 가능한 분산액 형태로 공급할 수 있으며, 현재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배터리가 필수적인 저궤도 통신위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고전도성 SWCNT는 실리콘 입자 주위에 견고한 전도성 네트워크를 형성해 부피 팽창 문제를 억제하고 수명 신뢰성을 확보한다. 배터리 무게를 줄여 위성에 더 많은 장비를 탑재할 수 있게 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북미 시장 환경도 우호적인 요인이다. 

현재 글로벌 SWCNT 시장은 러시아·중국산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해당 국가들이 해외우려집단(FEOC)으로 분류되면서 북미 기업들의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대주전자재료의 국산화 성공과 양산 준비는 북미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개별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음극 토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품질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