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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자체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시스템 공개 임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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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경쟁구도가 토큰에서 인프라로 전환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

에이루트 CI. 사진=에이루트


에이루트가 자체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인프라 시스템인 포타(FORTA)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신사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루트에 따르면 포타는 특정 코인이나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인프라를 지향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인 서클(USDC)의 설계 및 구현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들이 개발에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은행 계좌 및 정산 시스템 연동, 기존 카드 및 전자결제 인프라 연결,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의 확장성 등을 하나의 레이어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스테이블코인들이 주로 가격 안정성과 발행 규모에 집중해 실생활 결제 활용에 한계가 있었던 것과 달리, 에이루트는 처음부터 금융 인프라 관점에서 접근했다.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뒤 디지털 자산을 탑재하는 방식의 인프라형 구조를 채택해 실제 결제 및 정산 환경에서의 범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루트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실제 결제 흐름을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 능력,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 

시스템이 정식 출시되면 실사용 가맹점 확대와 국내외 금융기관 및 결제사와의 연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포타는 특정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다양한 금융·결제 사업자와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가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인프라”라며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경쟁 구도가 토큰 중심에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편입되는 과정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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