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빌리언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에서 인공지능 유전체 해석 SaaS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헬스케어, 교육,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클라우드·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주제는 ‘유전체 분석, AWS로 빠르게 데이터 처리와 글로벌 서비스 실현’으로 김세환 쓰리빌리언 CIO가 연사로 나섰다.
발표에서는 개인별 전장유전체 분석 과정에서 생성되는 100~200GB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방법과 자체 개발한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GEBRA(제브라)’의 SaaS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보안 기준 충족을 위한 거버넌스 설정, 인프라 확장성 확보, 안정적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쓰리빌리언의 GEBRA는 환자 유전체에서 수백만개 변이를 분석해 질환 연관성이 높은 후보를 선별하고 임상 리포트를 제공하는 AI 해석 소프트웨어다.
올해 4월 출시 이후 전 세계 12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제공돼 별도의 장비 투자 없이도 의료진이 신속하고 표준화된 진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세환 CIO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며 “이번 발표가 공공 및 헬스케어 분야의 클라우드 혁신에 의미 있는 인사이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