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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10일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소프트웨어 ‘플루토코드(Pluto Code)’를 탑15 글로벌 제약사에 판매하는 첫 상업화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본격적인 상업화 판매 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리옥스는 이번 계약이 원심분리기에 의존하는 부피가 큰 자동화 옵션에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옵션으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성과(milestone)라고 강조했다.
이는 플루토 코드가 개념을 넘어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되고,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지 않는 워크플로우가 업계에서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점점 더 큰 믿음을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파엘로 심브로(Raffaello Cimbro) 아스트라제네카 유세포분석 총괄책임자는 “여러 워크플로우에서 플루토코드를 테스트했다”며 “표준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해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포세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정말 훌륭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플루토코드는 기존 워크스테이션에 적용해 세포분석공정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포분석공정 자동화가 가능하다.
기존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12만달러 이상의 원심분리기 시스템, 로봇 팔 등을 수개월에 거쳐 세팅해야 했다.
반면 플루토코드를 사용하면 연구실에서 수동 원심분리기와 기계 간 플레이트 이동을 위한 로봇 팔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에 더해 ▲원심분리기 및 플레이트 세척기를 제거하여 비용과 설치 공간을 절감하고 ▲작업을 단일 액체 핸들러로 통합하여 실험실 공간을 극대화하며 ▲별도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도 기존 워크스테이션에 적용가능한 이점을 가진다.
큐리옥스바이오 관계자는 “업계에서 추정하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먼저 첫 판매 계약이 이뤄졌다”며 “실제로 판매 계약이 이뤄지며 업계에 신뢰를 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