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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쓰리에이로직스, NFC 태그 반도체 국산화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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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 보호 및 바이오 의료기기 관리’ 위한 칩 양산 추진

쓰리에이로직스 CI. 사진=쓰리에이로직스


국내 대표 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보안 태그용 반도체의 국산화와 상용화에 나선다.

쓰리에이로직스는 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의 양산성능평가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역량 있는 팹리스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며, 수요처와 연계한 양산 성능 검증을 함께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명은 'K-뷰티 브랜드 보호 및 바이오 의료기기 관리를 위한 듀얼밴드 태그 IC 양산 체계 구축과 성능 검증'이다. 

양산 대상 칩은 'TDP500MU'로, 전량 외산에 의존하던 듀얼밴드(Dual-Band) 보안 태그 IC를 국산화한 제품이다. 

극초단파(UHF)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동시에 지원하는 단일 칩(One-Chip) 구조로 설계됐으며, 강력한 보안 기능과 물리적 훼손 감지(Tamper) 기능을 탑재해 기존 외산 기술 대비 뚜렷한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의 주요 양산 협력사는 한스바이오메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쓰리에이로직스의 듀얼밴드 보안 태그 IC를 자사 제품에 도입해 실시간 트래킹 체계를 구축한다. 

적용 범위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이며, 개인 고객을 위한 정품 인증 서비스도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평가단은 해당 과제가 기술성숙도(TRL) 9단계 수준의 상용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시의적절한 과제라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산 성능 평가 및 현장 실증을 완수할 계획이다.

김성완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당사가 보유한 NFC 및 듀얼밴드 기술의 완성도가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한스바이오메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변조 방지 및 공급망 투명성 향상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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