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아이티켐이 미국 유력 벤처캐피탈과 손잡고 북미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아이티켐은 아델파이 벤처스(Adelphi Venture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델파이 벤처스는 미국 메릴랜드주(州) 노스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VC)으로, 오믹인사이트 등 혁신적인 바이오 테크 기업들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투자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후속 조치로, 당시 양사 간 논의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현재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양산 인프라의 한계로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검증된 CDMO 파트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아이티켐은 아델파이 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핵심 양산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미국 시장 내 CDMO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티켐은 연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의 바이오 및 첨단 정밀화학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앞서 아이티켐은 2024년 8월 세계적인 OLED 소재 기업인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의 사내 벤처인 'UDC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투자 유치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