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및 항공우주 전문기업 제노코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59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9%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제노코의 매출 성장은 위성 및 항공 시장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견인했다.
저궤도 위성통신과 군 위성통신체계 고도화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장비 공급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제노코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의 위성 탑재 컴퓨터(OBC) 개발과 더불어 61억원 규모의 수상함 군위성통신체계용 고출력증폭장치(TWTA) 공급 계약을 잇따라 확보했다.
위성 핵심 장비와 군 통신체계 분야에서 연이은 수주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주 증가세는 올해 매출 성장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회사 측은 신규 위성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위성 탑재 장비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는 것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한국항공우주(KAI)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방산 분야 시너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실적 개선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