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가 단순한 헬스케어 기기 판매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충남대병원이 주관하는 127억원 규모의 만성신질환 관리 AI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RPA-H 프로젝트는 웨어러블 기기와 AI를 활용해 만성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악화 예방을 목표로 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자사의 상용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임상 실증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맡는다.
이번 과제 참여는 셀바스헬스케어가 추진해온 사업 다각화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최근 심장 초음파를 안내하는 AI 솔루션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KIMES 2025에서는 AI 질환 예측 서비스를 접목한 'AI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하는 등 플랫폼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성분분석기와 혈압계 중심의 기존 헬스케어 기기 사업을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