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타매트릭스는 19일 서울대병원 연구부문 융합의학기술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와 세포치료제의 신속 무균 검증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관련 기술 및 인프라 지원 ▲교육 협력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이 되는 신속무균검증 기술은 이은주 서울대병원 교수, 권성훈 서울대공대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세포치료제는 최근 난치성 혈액암 치료에서 주목받는 CAR-T를 비롯해 환자 맞춤형 치료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포치료제는 환자 투여 전 살아있는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균시험이 필수다.
서울대병원 CGT 센터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과 함께 CAR-T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투여되는 CAR-T를 자체 생산하여 임상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세포유전자치료 센터다.
퀀타매트릭스가 개발한 ‘uRAST’ 기술은 혈액 속 극소량의 세균을 선택적으로 농축해, 배양 없이 13시간 이내에 항생제 감수성(AST)과 병원체 동정(ID)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퀀타매트릭스는 uRAST의 원리를 세포치료제 환경에 적용, 미생물의 생물학적 활동을 실시간 관찰해 신속 무균 검증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적 통찰, 서울대 공과대학의 공학적 역량, 퀀타매트릭스의 기술 및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글로벌 무균검증 표준을 선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