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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블루엠텍, 위고비 매출 4월 500% 증가 ‘60억’...여름 수요 급증

고종민 기자

입력 2025.05.07 09:33수정 2025.05.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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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기존 구매처 동반 증가, 거래처별 평균 구매액도 증가
멤버십 전용관·신속 배송 등 차별화 전략이 매출 견인한 듯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가 올해 4월 한 달 동안 약 60억 원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유통 매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월(3월 10억) 대비 50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해 비만약 유통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주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구매처의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신규 구매처 수가 기존 대비 58% 늘어났다. 블루팜코리아가 최근 멤버십 혜택, 서울 지역 당일 배송 등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로 인한 것이라느 설명이다. 평균 구매 단가도 3배 이상 크게 상승해, 구매량이 큰 신규 구매처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배경은 비만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블루엠텍의 마케팅 전략에 있다. 멤버십 포인트, 예치금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멤버십 전용관 등 온라인 최저가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당일 주문·익일 배송, 서울 전역 당일 배송 등 신속한 배송 체계 역시 위고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여름철, 본격적인 비만 치료 수요 증가에 맞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을 통해 위고비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여름철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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