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일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GI-301(YH35324)’에 대한 물질특허가 유럽에서 등록결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GI-301(YH35324)의 물질특허는 2039년까지 확보됐다. 의약품 허가 후 최대 2044년까지 존속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
GI-301(YH35324)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1조4000억원 규모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기술이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GI-301(YH35324)은 기존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졸레어에 비해 우수한 IgE 억제 효과를 가지며, 아나필락시스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GI-301(YH35324)과 졸레어를 직접 비교한 임상 결과는 오는 2월 말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전문 조사기관 비즈니스 마켓 인사이트(Business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은 세계 최대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 중 하나다. 연간 시장 규모는 170억달러(한화 25조원)에 달한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YH35324 기술이전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