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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 세계 최대 '바이낸스'와 손잡았다...전 세계 4500만 이용자 글로벌 결제망 도입

고종민 기자

입력 2026.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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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500만 유저 '바이낸스 페이'와 전략적 협업… 국내 결제 모델 표준화
외인 관광객 타겟 디지털 자산 결제망 구축… 빅데이터·AI 기술로 가맹점 확장 총괄
"자산 토큰화 시대 선제 대응"… 스테이블코인 연계 데이터 모델 검토



빅데이터 및 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바이낸스(Binance)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재편에 나선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바이낸스 페이(Binance Pay)'를 통해 외국인 여행객 대상의 국내 결제 인프라를 표준화하고 상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구상이다.

비투엔은 바이낸스 페이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 내 디지털 자산 결제의 실질적인 운영 프레임워크 설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규제 환경과 상업 구조에 최적화된 'K-디지털 자산 결제 표준'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바이낸스 페이는 전 세계 4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약 2500억 달러(한화 약 345조 원)에 달하는 누적 결제액을 기록 중인 글로벌 리딩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낸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를 제공하고, 비투엔은 자사의 강점인 빅데이터·AI 기술력을 투입해 가맹점 발굴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비투엔은 향후 국내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바이낸스 페이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결제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 유입 흐름과 소비자 패턴을 파악, 단순 결제 서비스를 넘어선 '데이터 중심 상업 모델'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제도적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허용 시나리오에 대비한 내부 검토도 병행 중이다. 이는 자산 토큰화가 금융의 현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정산 속도 개선 및 비용 절감을 통해 국내 금융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가맹점 및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이 본격화될 경우, 비투엔이 외인 관광객 결제 데이터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훈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데이터 전문 기업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금융 모델”이라며 “비투엔은 데이터와 전략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여행객 중심의 디지털 자산 결제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고, 자산 토큰화 시대에 부합하는 국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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