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오피스가 잇따른 대기업 해킹 사고와 스미싱·피싱 피해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폴라리스시큐원(Polaris SecuOne)’을 전면에 내세우며 보안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와 정부 지원금·소비쿠폰을 사칭한 피싱 공격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시큐원’을 통해 모바일 단말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보안 업계는 서버·네트워크 해킹보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문자·이메일·메신저·문서 등을 통해 재활용되면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더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시큐원’을 통해 실시간 탐지와 차단을 결합한 모바일 보안 체계를 제공, 개인정보 악용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시큐원’은 ▲AI 기반 스미싱·피싱·큐싱 실시간 탐지 ▲QR코드·URL 검사 ▲악성 앱 및 보안 취약점 진단 ▲예약 검사 및 상시 감시 기능 등을 통합한 종합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공공·금융기관에서 활용 중인 자사 보안 솔루션 ‘브이가드(V-Guard)’를 기반으로,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신종 공격에도 대응 가능한 분석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최근 인수한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와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룹웨어 구축 사업과 보안 솔루션 판매를 연계해 정부(B2G)와 기업(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보안 제품군을 확장해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해킹 사고의 피해는 서버 침해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공격에서 더 크게 발생한다”며 “폴라리스시큐원을 통해 일상에서의 보안 방어선을 강화하고, 핸디소프트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보안 제품군을 단계별로 확대해 오피스·그룹웨어·보안을 아우르는 종합 B2G·B2B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