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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특징주] 다날, 리플과 ‘스테이블코인’ 협력 이어 韓 진출 파트너 부각 '강세'

고종민 기자

입력 2025.09.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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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주가가 강세다.

리플이 국내 가상자산 수탁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다날이 리플 서비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XRPL)를 핵심 인프라 기술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1시 4분 현재 다날은 전일 대비 4.98% 오른 9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리플은 이달 초 한국 시장을 총괄할 담당자를 선임했으며, 한국에서의 커스터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리플은 한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기 위해 금융 당국에서 부여하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가 없다. VASP를 받은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설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 최근 리플은 국내 커스터디 업체 비댁스,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 등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다날은 지난 8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리플 서비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XRPL)를 핵심 인프라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검토에 나선다고 밝혔다.

XRPL은 리플이 주요 기여자로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탈중앙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130개국 이상에서 33억 건이 넘는 거래를 처리하며 빠른 속도, 낮은 수수료, 규제 친화적 특성을 입증해왔다.

다날 측은 당시 “세계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L을 기반으로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이끈다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며 “다날은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결제 인프라를 통해 한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국가가 되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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