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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EVSIS, 서울 노원구서 태양광·ESS가 결합된 충전소 구축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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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를 넘어 스마트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왼쪽부터 순서대로) 유주석 EVSIS EV 차저 부문장, 박용신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장, 허재용 OCI파워 사업개발파트 담당 매니저, 심기창 EV100 대표가 1일 노원구청에서 '친환경 충전소 개소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는 지난 1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OCI파워, EV100과 함께 ‘노원구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원구 전역에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노원구는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EVSIS는 전기차 충전기 납품 ▲노원구는 부지 제공 ▲OCI파워는 태양광 및 ESS 발전소 구축 ▲EV100은 부지 영업 및 사업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사업은 오는 9월 노원구 섬밭로에 복합형 프리미엄 친환경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이후 공영주차장, 공원, 학교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높은 주민 생활 중심 시설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주석 EVSIS EV 차저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EVSIS는 충전 인프라를 넘어 스마트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VSIS는 현재 도심 상업시설, 호텔, 대형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전국적으로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또한 2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북미·태국·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원터치 충전 서비스(PnC)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충전기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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